영남대, 대학연구소 선도 기술이전 전담조직 선정
영남대가 대학 연구소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학과 기업 간 기술이전 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2단계로 대학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30개를 신규 선정해 발표한 결과 영남대는 경북대와 컨소시엄형(협력형)대경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영남대는 향후 2년간 지식재산권 창출 및 관리의 효율성 및 전문성 강화, 전문기관 연계, 기술마케팅 활동 강화,기업체 지원 프로그램 강화 활동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2011년도부터 기존 선도 대학 TLO의 경우 기술이전·사업화 인프라 및 경험을 확대·발전시켜 자립화를 유도하는 한편, 후발 대학 TLO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후발 대학 TLO는 특허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 대학은 지식재산관리·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인적자원과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영남대 관계자는“기술이전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업체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TLO지원사업에 컨소시엄형으로 선정된 대학은 △가톨릭대·숭실대·이화여대(수도권) △호서대(충청권) △목포대(호남권) △경북대(대경권) △강릉원주대(특별경제권) 등 대학 8곳과 리앤목, 다나 등 특허법인 2곳이 선정됐다.
선도형(독자형)에는 △건국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아주대·연세대·인하대·중앙대·한양대(수도권) △충남대·충북대·한국과학기술원(충청권) △광주과학기술원·전남대·전북대(호남권) △포스텍(대경권) △경상대·부산대(동남권) △강원대(특별경제권) 등 총 22개대가 선정됐다.
선도형 22개대는 연간 1억5천만∼3억 원 씩 5년간 지원받고, 컨소시엄형 8개대와 2개 특허법인에는 컨소시엄 당 연간 5억천만 원이 지원된다.
강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