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재난대응·안전관리 행동매뉴얼 제작
대구시교육청은 지진과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재난대응·안전관리 행동매뉴얼’을 만들어 각급기관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교육청이 만든 이번 매뉴얼에는 교육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태풍호우, 대설, 화재, 지진, 감염병, 식중독, 혈액공급, 황사,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재난 유형에 따른 위기단계별 조치사항, 행동요령 등이 수록돼 있다.
이 매뉴얼은 분량이 너무 방대하고 학교 등 교육현장에서 필요 없는 내용이 많았던 기존의 매뉴얼과는 달리 학교 중심으로 알기 쉽도록 만든 것이 이번 매뉴얼의 특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어 이번 재난대응.안전관리 행동매뉴얼이 재난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요령을 익히는 재난대비교육의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전에 학교에 필요한 행동매뉴얼을 배포함으로써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의 증대가 훈련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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