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 첫주 백신은 화이자…10부제 예약률 61.3%

18~49세 기접종·다른 대상군 예약까지 합산하면 77% 참여
29일 이후 접종 백신 종류는 공급 일정 따라 주단위 개별 안내

배진욱 기자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18~49세 10부제 예방접종 사전예약 결과 해당 대상자 총 1537만 명 중 943만 명(61.3%)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기존 우선접종대상군에 속해 이미 접종받은 경우가 많아 이를 고려하면 현재까지 실제 인구대비 접종 참여율은 약 77%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권 2부본부장은 “현재 다시금 예방접종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19일까지의 1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8.3%이며 접종이 완료된 완전접종은 21.6%로, 조만간 1차 접종은 50%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 뒤 증명서를 발급받고 있다


권 2부본부장은 “18~49세 연령층은 오는 9월 18일 저녁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21일 저녁 8시부터 이날까지는 18~49세 예약대상자 중 미처 예약을 못하신 분들께서 예약하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백신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지역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하는데, 첫 주에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한다.

이후부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하는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 일부 위탁의료기관은 50대를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 향후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과 백신 폐기 최소화 등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당일 접종기관 상황에 따라 종류가 변경될 수 있다.

한편 권 2부본부장은 “코로나19가 거의 전 세계에서 증가세로, 아이슬란드 같은 경우 접종완료율이 70%가 넘는 상황에서도 도리어 델타형을 주로 하는 코로나 유행이 크게 유행했다”고 우려했다.

더불어 “영국은 지난 7월 19일 거리두기 이완 이후 결국 최근에는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면서 “아직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거리두기를 이완·조정해 코로나19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는 데에 성공한 국가를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러나 공통적으로는 위중증 규모와 치명률은 낮아졌다”며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더라도 강력한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유지하거나 조금 더 강화된 거리두기로 환원된 경우에만 코로나19 발생이 계속 적게 유지가 된다”고 설명했다.

권 2부본부장은 “결국 현재 델타 변이와 같은 주요 변이가 가장 큰 변수이고, 거리두기는 그야말로 상수인 상황”이라며 “당초 목표대로 접종 확대 및 유지를 통한 집단 면역력 확보로 코로나19의 발생을 안정화시킨 후 다시 거리두기 조정을 시도해 달라진 일상으로 회복하는 도상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방접종의 효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통해서 감염확산을 억제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불편함과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거리두기와 철저한 마스크 착용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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