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에서 대경권 LINC+연합회 포럼 열어

계명대에서 대경권 LINC+연합회 포럼 열어



김준용 기자

대학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업인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 사업의 5년간 실적을 점검하고 포스트 LINC+사업의 과제를 전망하는 대경권 LINC+협의회 포럼이 9일 오후3시 계명대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LINC+사업을 수행중인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안동대, 영남대 등 7개 대학 단장들과 홍석준 국회의원(달서구갑)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5년간 LINC+사업은 산학협력 교육 및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차기 사업은 더욱 더 고도화한 형태로 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홍석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대학과 지역이 침체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대학의 존재와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함께 이 포럼을 마련했다”며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 중 가장 성공한 사업이 LINC+사업이고, 포스트 LINC+사업은 그 규모를 조금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LINC+사업 전체 성과를 요약한 배철호 협의회 회장(영남대)은 “LINC+사업은 대학의 교육을 현장에 더욱 가깝게 하고, 대학이 가진 연구 자원들을 기업에 제공하여 지역 사업의 성장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이런 시너지 효과를 지역활성화에 접목하여 대학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소상공인 돕기, 리빙랩, 지역 혁신 프로그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영남대 사업단은 지난 10년간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205건을 수행하며 기업들의 기술개발에 큰 공헌을 했으며, 현장애로 컨설팅 248회, 사원재교육 343회 등을 통해 기업의 체질을 개선시켰다. 다른 대학들도 연간 20-40 여건의 산학공동기술개발을 중심으로 활발한 기업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밖에 이들 7개 대학은 현장을 중심으로 기업전문가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을 실시하는 산학협력교육, 학생들을 기업가로 성장시키는 창업교육, 이론과 현장의 접목을 학생들이 체험하고 취업으로 연결시키는 취업연계 현장실습, 각 대학별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기업지원 등을 통하여 산업발전과 지역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학별 특화분야는 경운대 항공 및 지능형 드론, 경일대 미래형 자동차부품 및 융복합 콘텐츠, 계명대 의료기기 및 스마트제조, 대구한의대 코스메디컬 바이오, 안동대 농생명바이오•백신 및 지역소멸대응, 영남대 미래형자동차 및 미래에너지 등이다. 대구대는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다문화 자산 활용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사회의 신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분야로 4차산업 혁명과 맞물려 대학과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필요한 분야이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19의 위기 속에서 백신을 개발한 옥스포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사의 협업에서 보듯,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 점점 더 고도화되는 추세”라며 “특히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및 국가 신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LINC+사업을 기반으로 한 산학협력 플랫폼 사업이 더욱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LINC+사업은 경쟁을 통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은 대학이 산학협력사업을 펴 미래산업 대비 인재양성을 체계화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산학연협력의 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산학협력중심대학 사업을 시작으로, 2012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거쳐 2017년 현재의 LINC+사업으로 13년째 진행되고 있다. 전국의 75개 대학(일반대)이 선정되어 대학 당 연간 40억원 정도의 예산(고도화형, 2021년 기준)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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