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도민과 함께 2011송년음악회 관람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7일(수) 저녁 7시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도립국악단의 제109회 정기연주회를 겸한 송년음악회에 도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또한 특별히 올해로 개원 90주년을 맞이한 경상북도 김천 의료원(원장 김영일) 관계자들을 특별 초청해 국악단 송년음악회와 함께하며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최문진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국악관현악에 판굿, 무용 등이 어우러진 소리축제 “신명”을 시작으로 신라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된 “화랑의 정신”을 작곡가 백규진이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한 “화랑”과 민속무용 부채춤을 선보인다.

이어 계명아트센터 총감독으로 있는 테너 강현수와 대구가톨릭대학교 강의전담 교수인 소프라노 주선영이 특별출연해 귀에 익은 가요와 축배의 노래를 불러주고, 소프라노 섹프폰 연주자인 김일수씨가 출연해 가요 “그대 그리고 나”를 서정적인 섹스폰 선율로 연주한다.

또한 국악단 무용팀의 궁중무용 “포구락”과 국립민속국악원의 강효주씨 등이 특별출연해 경기민요를 선보이며, 끝으로 지역에서 연주자겸 퓨전국악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양성필 작곡의 “코리안 투랑갈릴라”가 연주되는데 산스크리트어로 “사랑의 노래”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곡은 전통 기악곡의 백미인 수제천의 선율을 그대로 살려 퓨전 타악앙상블로 새롭게 구성한 곡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올 한해 80여회가 넘는 크고 작은 공연으로 도민과 함께해 온 도립국악단에서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희망찬 새해의 화합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마련했다”며 “2012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하는 도립국악단이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도민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