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르는 명작의 힘,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
신영균, 최무룡 주연의 <빨간마후라>가 12일 오후 2시 중앙아트홀에서 상영된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규방) 문화사업팀 주최로 지난 10월부터시작된 실버영화제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 지나간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극장에서 보기 힘든 옛날 영화를 일반시민들에게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이 이번 실버영화제를 통해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노년층에게도 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자막을 보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감안해 60년대 흥행한 국내영화를 선정한 실버영화제 ‘그 시절, 그 영화’는 내년도에도 다양한 주제의 영화로 노년층 및 일반 관객을 맞을 예정이다.
저렴한 금액으로 추억의 영화를 즐기려는 노년층의 관심도가 높으며, 관람료는 일반 2,000원, 만 65세 이상 1,000원이며 인터넷예매는 포항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나 티켓링크홈페이지, 전화예매는 054) 270-457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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