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이슬람 수학자' 공연 개최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17일(토) 오후4시, 7시 두 차례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극 “이슬람 수학자”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과 지역민들에게 수학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영상과 그림자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슬람 수학자는 수학소설 ‘셈도사 베레미즈의 모험’을 바탕으로 만든 연극으로, 어렵고 딱딱한 수학 개념들을 재미있는 우화와 모험으로 풀어나가는 인생과 수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행 중에 만난 아랍인 형제가 유산으로 물려받은 35마리의 낙타를 공평하게 나누어 주는 일과 빵과 금화 여덟 닢에 대한 베레미즈의 단순하지만 정확하고 완벽한 나눗셈, 보석상과 여관주인의 숙박비 논쟁에서 발휘하는 계산법은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운명의 여인 텔라심과의 사랑은 지적이며 낭만적이다.
마지막에 왕과의 대면에서 풀었던 문제는 단순한 수학개념만이 아닌 철학성과 도덕성을 가미한 놀라운 답변이다.
수학적 재미와 교육적 가치를 모두 갖춘 이번 공연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관람료는 일반7천원, 예술회원과 청소년은 5천원이며 관람예매는 성주문화예술회관 933-6912, 또는 인터넷(www.scac.go.kr)으로 하면 된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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