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뒸던 건강검진, 휴가·방학 때가 적기!
여름철이 다가오면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경우도 있지만 잘 만 관리하면 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다.
그래서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센터에서는『여름철 무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휴가철 건강상태를 점검』해보도록 권한다.
무덥고 지친 여름날에 시원한 물 한 컵이나 맥주 한 컵 마시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지만, 짬을 내어 건강을 체크 해보는 것이 더 유용하다.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대개는 나이가 든 중년이상의 사람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잘못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20대에도 고혈압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여름철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다. 청소년들은 빈혈이나 학업 스트레스로 각종 질환에 적지 않게 시달리고 있다.
이번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이용하여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모두가 건강검진을 받았으면 한다.
그러면 가족 모두에게 건강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행복도 함께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평소에 병원에 갈 정도로 중병은 아니지만 피로감을 자주 느낀다거나 밥맛이 없어졌다거나, 나른하고, 몸무게가 줄고, 얼굴색이 누렇거나 창백해지면 한번쯤은 여름철 증후군이 아닌지 생각을 해보아야 한다.
더불어 머리가 가끔씩 아프거나 어지럽고, 힘이 없고 구토 증상이 있는 사람들, 또한 쉽게 숨이 찬다거나 갈증이 심하고 잦은 소변, 팔다리가 저리는 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도 모든 종류의 병의 가능성을 생각하고 진단해보아야 하므로 방학과 휴가철이 끼인 여름철에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건강검진 종류에는 종합검진, CT·MRI검진, 예비부부검진, 녹색건강검진, 청소년검진, 개인별 및 연령별 요구에 따른 맞춤형 건강검진 등이 있다.
휴가 기간 동안에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뒀던 건강검진을 받음으로써, 보다 활기찬 생활을 위한 준비와 건강 챙기기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