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으로 괴롭다면 식초를 가까이
요통(Low back pain)은 허리부위에서 다리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통증으로 직장 생활하는 남성의 1/4은 1년 동안 한 번 이상 요통 경험을 갖고 있다.
따라서 직장 남성의 60%는 요통을 경험하게 되며, 4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심장질환과 류머티스 관절염 다음으로 요통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요통은 의학적인 치료도 중요하지만 고칼로리 음식은 피하고 콩, 과일, 채소, 식초 등을 비롯하여 단백질, 칼슘 등이 많이 들어 있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초에는 회춘호르몬이 가득
식초는 파로틴(일명 회춘호르몬)분비를 촉진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고 뼈를 강하게 하며, 체내의 칼슘 흡착력을 높여서 골 질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구연산이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근육 속에 쌓여있는 불필요한 성분을 분해하여 척추기립근(Erector spinae)의 문제로 인한 요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식초와 달걀을 배합하면 칼슘섭취를 늘려 골다공증에 좋을 뿐만 아니라 칼슘 흡수를 높이고 잉여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켜 골밀도를 유지해 주며 뼈를 강화해준다.
하체무기력증에는 모과가 최고
모과는 사지 근육의 경련을 가라앉히며, 하체 근육을 강화한다.
모과는 생으로 못 먹기 때문에 얇게 설어 누런 설탕에 재웠다가 차로 끓여 마시면 효과적이다.
혹은 모과를 강판에 갈아 즙을 받아내어, 받아낸 즙의 두 배 되는 양의 물을 붓고 함께 끓여 반으로 줄면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하루에 20~30mℓ씩 마시면 좋다.
요통, 골다공증에 좋은 검은콩과 포도
검은콩에는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여성호르몬 분비가 부족해 나타나는 생리불순, 탈모, 비만, 요통, 골다공증 같은 증상을 예방, 완화해준다.
검은콩은 남성의 스태미너를 증강시킬 때도 좋다.
또한 칼슘, 철분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하는 포도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신경이 예민한 것을 풀어 준다.
특히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와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데 포도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할 뿐 아니라 뼈를 약화시키는 나트륨의 흡수를 줄여주는 작용도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