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사무총장 정장선, 정책위의장 박영선 임명
민주당이 신임 사무총장에 3선의 정장선 의원을, 정책위의장에는 재선의 박영선 의원을 각각 임명하는 등 손학규 대표 체제 2기를 이끌 당직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이 같은 당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김동철 의원이 임명됐으며 당 대변인에는 참여정부 시절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최근 김진표 원내대표(경기 수원평통) 선출에 이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모두 수도권 출신으로 임명, 전국정당화의 의지를 반영했다.
당 조직개편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당 전략ㆍ홍보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홍보본부장 신설이 눈에 띈다. 초대 본부장에는 박선숙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 같은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를 시작으로 조직과 정책, 인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혁신과 통합의 기여할 분들로 새로 당직을 임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인선을 시작으로 인적 혁신과 통합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또 야권연대연합특위를 야권통합특위로 개편하고 위원장에 이인영 최고위원을 유임키로 하고, 과학벨트, LH, 동남권 신공항 논란과 관련해 천정배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3대 국책사업 의혹 규명 특위‘를 구성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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