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등록금 인하 당정협의 내달까지 완료
황우여 원내대표, 여론수렴 뒤 당정협의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5일 오전 서울시내의 한 호텔에서 회동해 오는 6월까지 등록금 인하를 위한 당정협의를 완료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지원규모를 대폭 늘려 소득구간 하위 50%에 대해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 장관은 17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06년 '반값 등록금' 정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장관 취임 이후에도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의원들은 물론 학생ㆍ학부모ㆍ대학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단일안을 만들어 교과부ㆍ기획재정부 등과 협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앞으로 논의 과정을 거치면 ‘백가쟁명식’으로 다양한 안이 나올 것"이라며 "여러 안 중 하나를 선택하든, 제3의 안이 나오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당으로서는 국민 만족도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등록금 부담 인하 정책에 당 입장을 강력히 전달할 뜻이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그는 "기획재정부에 등록금 부담 완화와 관련한 예산이 들어가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려면 협의가 6월까지는 마무리돼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현재 한나라당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규모를 대폭 늘려 소득구간 하위 50%에 대해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장관은 지난 17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06년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 및 법안을 성안해 발표한 바 있으며, 장관 취임 이후엔 등록금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황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교육재정 투자를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