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17일 구미단수사태 민심달래려 구미온다...
4대강 사업으로 설치한 임시보유실로 단수사태 발생.
17일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구미시 단수 사태로 인한 민심을달래기위해 구미를 방문한다.
지난 8일 구미에서는 구미광역취수장의 임시보가 무너지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5일동안 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황 원내대표는 14일 "구미지역에서 심각한 식수난 등이 발생했다" 말하고 "당 대표 권한대행으로서 당연히 현장에 뛰어가야 한다"면서 "오는 17일 현지를 방문해서 단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를 확인하고 유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의 이번 구미 방문은 이번 사태로인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4대강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구미취수장 앞 낙동강 바닥을 준설하면서 취수용 파이프보다 수위가 낮아지자 물을 확보하기 위해 약 200m길이의 임시보를 만들었고, 이번에 이 임시보가 유실되면서 단수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구미 지역이 지역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이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지금 당장의 감정으로는 4대강 사업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선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이러한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자 황 원내대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칫 4대강 사업에 대한 민심의 악화가 되지 않도록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이런 문제가 펑펑 터지기 시작하면 문제가 걷잡을 수 없어진다"고 말했다.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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