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강정보'→ ‘고령보’로 명칭 변경 요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 위원장(경북 고령·성주·칠곡)은 6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권도엽 장관과 면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중인 ‘강정보’의 명칭을 ‘고령보’로 변경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낙동강 총 연장 522㎞ 중 가장 긴 연장 55㎞가 고령군 관내 4개면인 다산면, 성산면, 개진면, 우곡면 등 4개 면을 거쳐 흐르고 있는 만큼 고령군민의 뜻을 헤아려야 한다”고 밝혔다.
또 “강정보의 디자인은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군을 상징하는 가야금과 수레바퀴 토기 모양을 형상화한 구조물이 반영되었고, 생태문화체험공간·친수레저공간 등 대부분의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고령지역에 조성된 만큼 ‘보’ 명칭을 ‘고령보’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9월 1만1천여명의 서명으로 낙동강 고령구간 보 명칭변경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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