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청렴경북' 독려 서한문 발송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정부의 대대적 감찰활동이 예고된 가운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청렴한 공직활동을 다짐하고 장려하는 '청렴서한문'을 21일 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김 지사는 서한문을 통해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적이고 절대적인 조건이며 공직이 명예로울 수 있는 것은 청렴이 전제되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청렴은 스스로의 만족이 아니라 도민들로부터 평가받고 외부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끊임없이 경계하고 부단히 자신을 다스려야 하며 나부터 시작해서 조직전체가 함께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경북도청 감사관실에서는 청렴포스터 5천매를 제작해 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시·군, 산하기관, 직능단체 등에 배부했다.
이 포스터는 공직자의 깨끗하고 투명함을 상징하기 위해 흰 그릇에 얼음과 찬물을 담은 사진과 흰 그릇에 맑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사진 등 2종류로 제작됐다.
장성욱 경북도 감사관은 “최근 크고 작은 공직비리가 발생해 국민들이 매우 걱정하고 있고 또 정부에서 공직자에 대한 대대적 감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가 앞장서 밑으로 부터의 자발적인 청렴운동을 전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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