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윤재옥 “내달 3일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 지명”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는 당내 요구를 고사하고 내달 3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 전까지 새 비대위원장을 지명키로 했다. 

4·10 총선 참패에 따른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 공백 사태가 장기화하지 않도록 본인 임기 안에 비대위원장 지명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은 22대 국회 첫해를 책임질 차기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오후 2시에 선출키로 했다.

윤 권한대행은 “당선자 총회에서 토론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날 오후 원내대표 선거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등 야권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법’ 처리를 위해 5월 2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의를 추진하는 것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총선 참패 직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의 사퇴로 열흘 넘게 지도부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비대위 성격, 전당대회 시기 등과 무관하게 임시 지도부인 비대위를 최대한 빨리 꾸려야 하는 상황이다.

윤 권한대행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3시간 가까이 열린 2차 당선자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을 하지 않는 것으로 토론 전에 신상 발언을 통해 제 입장을 발표했다. 

국민들은 관리형, 혁신형 비대위 여부를 떠나서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라는 관점에서 (내가)비대위원장을 맡는 것은 국민 뜻을 받드는 데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원내대표 선출 전에 비대위원장 임명과 관련해 제가 비대위원장을 추천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으로 의원들(당선인들) 의견이 모아졌다”고 덧붙였다.

윤 권한대행은 비대위원장 지명과 관련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의 중진 의원들 의견을 좀 들어보고 비대위원장을 누가 하면 좋을지 의견을 수렴해서 필요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23일 오전 중진 당선인들 간담회 자리에서 윤 권한대행이 염두에 둔 비대위원장 후보를 공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내 인사 추천 여부에 대해선 “아직 당내, 당외 이렇게 구분해서 말씀드릴 사안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핵심 당직자는 언론에 “다수 의원이 윤 권한대행이 직접 비대위원장을 지명하라고 요청했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없었다. 당선인들 사이에서는 비대위 출범과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너무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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