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씨름왕 탄생

경상북도는 8. 23 ~ 24일(2일간) 영주 국민체육센터에서 22개 시군 600여명의 씨름 선수․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2013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를 개최하였다.

참가부문은 시․군 대항 단체전과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로 나뉜 남자부 7개 부문,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으로 나뉜 여자부 3개 부문에서 열전을 펼쳤다.

이번대회 종합우승은 영주시가 차지하여 도지사기와 상장을 받았으며 단체전에서는 포항시가 우승을, 영주시가 준우승을 하였다

또한, 개인전에서는 초등부에 구미시 표진수, 중등부는 청도군 변민규, 고등부는 영주시 이준희 학생이 차지하였으며, 대학부는 영주시 김동명, 청년부는 포항시 김창현, 중년부는 칠곡군 박문수, 장년부는 경산시 장호진씨가 씨름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 매화급은 의성군 이순덕씨, 국화급은 성주군 김경수씨, 무궁화급은 영천시 황순남씨가 씨름왕이 되었다.

각 부문별 입상자는 오는 11월 우리도 영양군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13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경상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이태현, 김은수, 박재영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하여 “스타의 산실”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경상북도는 수많은 장사들을 길러내어 씨름의 본고장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을 뿐아니라 씨름을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도민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다해 왔다.

송경창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대회사를 통해 “씨름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 생활속에서 희노애락을 같이 한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우리고유의 민속놀이이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간에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박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