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명인중 강보라 아시아 태권도 제패

작은 시골학교가 태권도부의 놀라운 활약으로 인해 지역사회의 화제가 되고 있다.


명인중학교에 따르면 2학년 강보라 학생이 11일(현지시각)타이베이 시립대학 체육관에서 개막된 2015 제8회 아시아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 여자-46kg급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명인중 강보라의 금메달은 그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기술 중 하나인 왼발에서 나왔다.

강보라는 준결승에서 대만의 얀 웨치를 상대로 왼발 머리 공격과 오른발 돌려차기 공격 등 막강한 공력력을 앞세워 3회전 15대 1의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결승전은 아시아 태권도 신흥 강호 이란선수를 만나 만만치 않았다.

결승전서 강보라는 이란의 자드모하메드 모즈간과 3회전까지 1대 1로 시소게임을 펼치다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돌입한 연장전에서 강보라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금메달로 이어졌다.

모즈간에게 종료 부저가 울리기 몇 6초 전까지 2개의 유효타를 허용해 패하는 듯 보였지만 모즈간이 뒷걸음질 하는 사이 그의 주특기인 번개 같은 왼발 몸통 공격을 성공시키며 한국선수단에 첫 금을 안겼다.


 강보라(명인중 2학년)가 아시아 태권도의 별이 되자 지역사회의 축하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작은 시골학교의 태권도부의 놀라운 활약에 지역사회 동문, 학부모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소식을 들은 타지 동문들은 전화상으로 축하의 말이 이어지고 있다.


강보라 학생은 아주 어릴 때 태권도를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충분하지 못한 지원속에서도 성실하게 노력해 당당히 아시아를 제패할 수 있었다.


 이전 대회에서도 강보라 학생은 2013년 전국협회장기, 경북소년체전, 제주평화기 등 대회에서 플라이급 1등을 하였으며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큰 쾌거를 이루었으며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차세대 태권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명인중 태권도부 후배들 또한 피땀 흘리는 노력으로 경북신인왕전, 경북도지사기, 경북협회장기, 경북학생체육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입상을 거두고 있다.


남덕우 명인중・정보고 교장은  “작은 체구에 국가대표가 된 것만으로도 대견스러운데 아시아를 호령하는 선수가 되었다.”며 “우수한 우리나라의 인재에 대한 지원이 조금 더 이뤄져 무한히 발전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보라 학생은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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