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 10일 팡파르

체전 사상 처음으로 군지역에서 개최
23개 시군 2만만여명 참가 나흘간 열띤 경쟁

“경북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군(郡)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규모 보다는 내용면에서 알찬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개최지 임광원 울진군수는 “군 단위지역에서의 첫 체전이어서 다소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6만 군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손님맞이 준비를 했다”며 “ 울진은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두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도민체전 역시 잘 치러낼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체전을 통해 경북도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한편 울진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울진군은 지난 2008년 12월 대회 개최지로 확정된 후 3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0일 대회의 막을 올린다.


‘하나된 경북의 힘! 청정누리 울진에서!’를 대회 구호로 내건 제49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이날 오후 7시 울진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3일까지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300만 경북도민들의 축제인 이번 체전에는 개최지 울진군을 비롯해 23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등 2만명이 참가, 24개 종목(시부 24개, 군부 15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푸른빛 오름’이라는 주제로 10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개회식은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회식은 개그맨 정종철 씨의 진행으로 의장대 공연,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타악팀, 무용단 등의 각종 퍼포먼스, 워터 스크린쇼와 그래픽 레이저쇼 등 특색있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가동해 참가 선수단과 군민들이 하나되는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국민 가수 인순이를 비롯해 아이유, 포미닛, 엠블랙 등 아이돌 가수들과 함께 설운도, 장윤정, 김혜연 등 트로트 가수들의 공연을 마련해 대회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미래로 해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폐회식에는 감동적인 순간들을 모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는 등 기념행사에 이어 내년 대회 개최지인 구미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면서 막을 내린다.


9일 오전 경주 토함산과 망양정 해맞이 공원에서 각각 채화된 성화는 10일 장애인ㆍ다문화 가족 등 10명의 봉송 주자가 온정~후포~평해~기성~원남~근남~서면~북면~죽변~울진(읍) 등 울진군의 2개 읍, 8개 면을 거쳐 울진 종합운동장으로 들어온 후 경주에서 차량으로 봉송된 ‘열정의 불’과 합화식을 한 후 성화 최종주자인 울진 출신 신영철 배구감독과 구수라 사격선수가 고래를 형상화한 성화대에 점화해 4일간 안치돼 주경기장을 밝힌다.


한편, 지난 2008년 12월 제49회 도민체전 개최지 확정 후 2009년 10월 대회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각급 기관 및 단체와 협력을 통해 체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시설 및 운영과 관련, 최종 확인 및 점검을 모두 마무리 했다.


군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비 100억여원을 들여 주경기장 보수 및 종목별 경기장 개ㆍ보수 공사는 물론 주경기장 인근 순환 도로 개설과 자연과 어우러진 가로수 및 조경 조성 등 손님 맞을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꽃길, 꽃탑 등 경기장 인근의 미관 조성과 함께 교통안내판을 설치하는 한편 개막식 당일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노음사거리에서 울진종합운동장 방향으로 진입을 하룻동안 통제하가로 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대회가 300만 도민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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