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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13
월드리그배구 한국, 이탈리아에 풀세트 분패
남자 배구 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가리는 2011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에서 세계 6위 이탈리아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월드리그 대륙간라운드 D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키 2m의 장신이 즐비한 이탈리아에 2-3(15-25 22-25 25-21 25-22 10-15)으로 아쉽게 패했다.
3승3패가 된 한국은 쿠바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점에서 1점 앞선 10점을 기록, 6전 전승을 달린 이탈리아(승점 16점)에 이어 조 2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 스코어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점을 챙긴다.
1992년 이 대회에서 딱 한 번 이탈리아를 잡았던 한국은 상대 전적에서도 1승30패로 참담한 수준을 면치 못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샛별로 자리매김한 전광인이 21점을 터뜨리며 대표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최홍석도 18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대표팀은 18~19일 쿠바를 광주 염주체육관으로 불러 안방에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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