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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1
박태환 자유형 200m서 결승진출
전체 1위 진출 3관왕 가능성 … 50m 불참
박태환(22ㆍ단국대)이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라 대회 3관왕 가능성을 키웠다.
박태환은 19일 (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 자유형 200m 예선 7조 경기에서 1분 47초 35로 1위를 차지해 가볍게 결승에 진출했다.
전체 참가선수 중에서도 1위 기록이라 전날 자유형 100m와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세 번째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6조 1위로 전체 2위를 차지한 클레멘트 레퍼트(미국ㆍ1분 49초 32)보다는 2초 가까이 빨랐다.
박태환의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개인 최고 기록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때 세웠던 아시아 신기록 1분 44초80이다.
한편 박태환은 이날 출전하기로 했던 자유형 50m는 뛰지 않았다.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에 따르면 자유형 200m 예선 이후 한참 있다 50m 예선이 치러져 50m는 출전하지 않고 200m에 집중하기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가 결정했다.
볼 코치는 자신이 지도하는 호주 국가대표 라이언 나폴레옹과 켄리 몽크도 자유형 50m에는 내보내지 않고 자유형 200m에만 출전시켰다.
자유형 200m 예선에서 나폴레옹(1분 50초 18)과 몽크(1분 50초 22)는 각각 전체 5, 6위로 결승에 올랐다.
종목별 결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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