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 순찰차 출두요” 교통사고 뿌리 뽑아야

고속도로를 이용하다보면 조금 더 빨리 가기 위해 끼어드는 얌체 운전자와 도로의 무법자와 같은 난폭 운전자들로 인해 아찔한 경험을 한번 씩은 겪어 보았을 것이다


이런 무모한 운전들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자신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명과 재산까지도 피해를 준다.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연 평균 21만 건 중 고속도로상의 교통사고는 3600여건으로 1.7%로 미미하지만 발생건수대비 사망률은 8.9%로 전체 평균의 4배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로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들처럼 비노출 단속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경찰청이 오는 3월부터 경부고속도로에 '암행 순찰차'를 시범 운영한다


암행 순찰차는 일반 차량과 비슷한 외관을 보이며 조수석 옆면에 경찰 마크가 새겨져 있으나 눈에 잘 띄지 않아 고속도로 갓길 운행이나 전용차로 위반 같은 얌체 운전자와 갑자기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드는 난폭 운전자들을 주로 단속한다.

 

물론 함정단속이라며 일부 운전자들의 반발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함정단속의 논란으로 인해 비노출 단속을 하지 못한다면 고속도로의 교통사고는 계속 늘어갈 것이고, 그 피해의 대상은 어느 누구도 피해가지 못할 것이다.

 

경찰의 암행 순찰차와 같은 단속으로 인해 위험운전에 대한 노력이 국민들에게 공감과 소통 될 수 있도록 전개된다면 국민들도 법규 위반 행위의 위험성을 인식하여 우리나라 전체 교통문화가 한 단계 더 높이 발전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경북 칠곡경찰서 석적지구대 경장 김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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