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스쿨존, 아이들의 생명도로
어린이 보호구역, 일명 스쿨존(school-zone)이라고 부르는 구역이 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 12조에 의거하여 어린이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주변 일정한 거리 내에 지정되는 곳으로 지정대상 시설의 주 출입문을 기준으로 반경 300m이내 중 일정 도로가 이에 해당한다.
이 구역은 교통시설 및 체계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변경되어 운전자는 이 구간 안에서 시속 30km/h 이하로 서행하여야 하며 보호구역 내에서 주·정차 위반, 신호위반, 과속 등의 법규위반이 발생할 시 범칙금이든 과태료든 일반도로에 비해 2배 가중된 처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제도와 장치에도 불구,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지난 10년 동안 조금씩 꾸준히 증가해왔고 어린이 보호구역이 그 필요성에 의해 매년 지정 장소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감소 효과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과 문제점을 먼저 알아야 한다.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운전 불이행, 보행자보호위반, 신호위반 순으로 발생하며 80%이상이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사고이다.
이러한 운전자의 의식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는 사전 홍보와 사후 단속이 있겠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에 진입하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각종 표지와 속도제한표시, 노면의 색 표시 등이 설치되어 있지만 실제 단속을 해보면 운전자의 고의보다는 법규를 몰라서 그랬다는 반응이 더 많다.
가중처벌조차도 모르고 있는 운전자가 태반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사실 자체는 인지하고 있으나 뭘 지켜야하는지 아직 실질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자녀를 둔 부모임을 감안하여 유·아동 교육시설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하고 시안성 있는 홍보활동으로 스쿨존에 대한 인식 자체를 높여야 한다.
또한 스쿨존 집중단속기간을 지정해 일정기간동안 지자체와 경찰이 협력하여 실제로 단속 자체를 많이 하는 것이 가장 피부에 와 닿지 않을까 한다. 특히 사고 위험이 높은 등·하교 시간만큼은 가시적인 홍보와 엄정한 단속이 필요하다.
모든 사고가 그렇지만 특히 이제 막 세상에 적응하고 피어나며 무한한 가능성이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를 순간의 사고로 잃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사람이 다친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정이 절망으로 무너지고 우리 사회의 미래를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
내 가족도 내 아이도 또 나도 교통사고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항상 관심을 갖고 조심해야 한다.
대구동부경찰서 교통안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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