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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교통안전교육은 청소년에게 보이지 않는 안전모
청소년기는 활동성과 호기심이 많은 시기로 자동차나 이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다.
하지만 충분한 교육 없이,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할 경우 교통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0년간 청소년 교통사고와 전체 교통사고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전체교통사고는 감소 추세를 나타냈지만, 청소년 교통사고는 점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과 비교해 전체교통사고는 12.9% 감소했지만, 청소년 교통사고는 55.6% 증가했다.
만 15-17세 사이의 청소년은 아직 자동차운전면허를 소지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므로 이륜차(원동기장치 자전거 포함)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이성적인 판단보다 감정에 따라 행동하는 경향이 강한 시기로 청소년들은 단순 재미를 위해 무면허로 보호장구도 없이 운전대를 잡는 경우도 많고. 이륜차 면허소지자라 할지라도 경력이 짧아 위기대처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므로 사고 위험성에 항시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교통사고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
이륜차 운전을 위함 이론 및 실습교육 강화와 함께 무면허 운전이나 난폭운전 등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 의식교육도 강화해야 한다.
정부기관이나 자치단체에서도 이러한 교통안전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도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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