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텍회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으로 추대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신임 회장에 27일 추대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한국공학한림원은 이날 저녁 6시 조선호텔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전임 김도연 박사가 국가과학기술위원장에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회장직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을 추대했다.
정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공학한림원의 정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신임 정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신임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공학한림원은 우리나라 공학기술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학계, 산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곳이다”며 “앞으로 한국 산업과 공학기술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정부와 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해 해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재임기간 중 역점을 둘 사업으로 △공과대학장협의회, 공학교육인증원, 공학교육학회는 물론 지경부, 교과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공학교육위원회’활성화를 통한 공학관련 여러 단체의 소통강화 및 교육현장 의견 정부 전달 △산학일체화위원회 등 이미 구성돼 있는 다양한 특별위원회 활성화로 정책 자문 기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 △내년 대선과 총선 직전 발간 예정인 ‘한국공학한림원 정책총서’가 차기 정부의 산업, 과학기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면밀한 기획 및 준비 철저 △현재 추진 중인 주니어공학기술교실, 캠퍼스특허전략유니버시아드대회, 차세대 공대 리더,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 등 인재 양성 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 설립된 한국공학한림원은 학계ㆍ산업계 및 국가기관에서 공학 또는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공학인을 발굴ㆍ활용 및 공학과 관련있는 연구와 지원사업을 벌여 국가의 창조적인 공학기술 개발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
김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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