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인천 4-1로 대파..선두 도약
대구FC, 성남에 0-2패...8강 진출 불투명
상주 상무 광주FC에 2-3 패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대파했다.반면 대구FC와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각각 성남 일화와 광주 FC에 모두 패했다.
포항은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4라운드 홈경기에서 고무열과 조찬
호(2골), 김기동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한 골을 만회한 인천을 4-1로 완파했다.
이로써 포항은 3승1패(승점 9)로 경남FC(승점 10)에 이어 A조 2위를 유지,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포항은 최근 인천전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해 새로운 ‘인천 천적’으로 떠올랐다.
반면 A조 3위 인천은 컵대회 1승1무2패에 그쳐 8강 진출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포항 고무열은 전반 8분 미드필드지역 정면에서 김기동이 패스를 해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인천의 골문을 갈랐다.
이어 포항은 전반 10분 황진성의 패스를 아크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뽑은 조찬호는 전반 27분에도 황진성의 어시스트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의 ‘백전노장’ 김기동도 전반 34분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꿰뚫어 4-0을 만들었다.
대구는 이날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예선리그 A조 4라운드 성남전에서 0-2로 완패했다.
대구는 이날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를 기록, 5위로 내여 앉아 사실상 8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같은 A조의 경남FC도 안방에서 한경인과 윤빛가람, 루시오가 골 폭죽을 쏘아 올려 대전 시티즌에 3-0으로 이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B조의 상주는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승수사냥에 나섰지만 2-3으로 패했다.
상주 김정우는 1-2로 뒤진 후반 16분 헤딩으로 시즌 9호골을 수확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맛봤다.
같은 조의 부산 아이파크는 추성호가 골지역에서 헤딩골로 먼저 강원FC의 골문을 열었고 후반 21분에는 최진호가 쐐기골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원정 13경기 연속 무승(4무9패) 부진에 시달렸던 부산은 ‘원정 징크스’를 깨고 최근 4연승을 포함해 7경기 연속 무패(5승2무) 행진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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