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최대 규모급 북카페 개관

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도서관 내의 또 하나의 작은 도서관인 북카페(Book Cafe)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북카페는 도서관과 연계한 전국 대학 최대 규모의 시설을 갖추고 삼성캠퍼스 학술정보관 3층에 설치됐다.  

   
학생, 교직원, 지역주민 누구나 오고가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 및 휴식공간인 북카페는 학술정보관 3층 277m2(84평) 공간에 수필, 시, 에세이, 소설, 잡지 등 1000여권의 신간 서적과 80석의 좌석, 2개의 세미나실 및 인터넷 정보검색코너를 갖췄다.

 
이 곳 이용자는 별도의 대출 절차 없이 북카페 내의 서적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특히, 북카페는 동일 건물 내 3,4층에 설치된 종합자료실과의 연계 운영으로 북카페 이용자가 비치도서 50여만권을 취사선택하여 대출한 후 북카페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하여 접근성과 실용성이 강화된 점이 특색이다.

 
학생들이 쉽게 그룹스터디 등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북카페 내의 2개의 세미나실은 냉․난방시설과 회의용 탁자, 화이트 보드, LED조명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인터넷 정보검색코너에는 검색 PC와 무선인터넷 장비를 설치하여 웹과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며 교내외 각종 최신 정보나 소식 및 자료검색의 편의가 제공된다. 

 
 북카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술정보관 3층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넓은 공간과 다양한 시설 활용이 돋보이며 황토 고(古)벽돌과 원목을 많이 사용하여 편하고 안정된 느낌을 줌과 동시에 공기 정화기능으로 유해페인트 사용에 따른 새집증후군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환경과 이용자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11시까지, 공휴일에 관계없이 365일 상시 운영되며 특정 기념일이나 시험기간에는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이용자 편의가 최우선으로 고려될 전망이다.

    
대학 관계자는 “오픈을 기념하여 아메리카노 커피, 팬브레드, 팬피자 등 10여가지 품목에 한하여 3일간 50%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오픈 이벤트 이후에도 고품질의 100% 아라비카 원두커피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런치타임(11시~2시)에는 일부 품목 가격을 30% 낮게 책정하여 학내외 구성원이 부담없이 이용토록 배려할 예정이다.   

 
대학에 따르면 북카페 운영에 따른 수익금 일부는 발전기금 및 장학금 등으로 환원하여 학생들의 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양규 학술정보처장은 “대구한의대 북카페는 신간도서를 접할 수 있는 공간, 간단한 세미나 및 토론을 할 수 있는 공간 등 구성원들이 필요로 하는 하드웨어적 측면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조화롭게 구성하였다”며 “대학구성원 모두가 카페문화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 그리고 발전의 토대가 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