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고교 올 대학입시 대박…서울대 합격자만 190여명

대구지역 고교들이 2024학년도 입시에서 190여명의 학생을 서울대로 진학시키는 최고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의예과는 경신고가 단일학교로서는 전국 최다인 4명이 합격하는 등 대구에서만 1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는 서울대 의예과 정원의 10%이상을 대구 학생들이 합격한 것으로 처음있는 일이다.

4일 지역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입시에서 대구에서만 총 190여명(수시·정시 포함)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경신고는 총 15명(의예과 4명 포함. 수시 3명, 정시 12명)이 합격해 대구에서 가장 많았고 비 수성구 지역인 다사고도 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특히 서울대 수시에서 대구지역 학생 14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성구 명문고들이 수시보다 정시에 올인한 점을 감안하면 비수성구 지역 학생들이 수시모집을 통해 서울대에 상당수 합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선고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맞춤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입시전략을 짠 결과로 비 수성구 학군이 약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2024학년도 입시에서 대구지역 학생들의 서울대 및 의대, 명문대 합격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며 “IB교육을 받은 첫 졸업생들도 해외 유명대학과 국내 명문대에 상당수 합격하는 등 올해 입시결과는 상당한 성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비수성구 지역에서도 서울대 합격생이 지난해 보다 수 십여명 이상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낸 것도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신고는 2024학년도 수능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한 이동건 씨와 고교 3학년 재학생 가운데 대구 수석을 차지한 윤호준 군을 배출했다.

서울대 의예과 전국 최다 합격과 의예과를 비롯해 약학부, 경제학부, 건설환경공학부 등 다양한 학과에서 대구에서 가장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

경신고 김봉준 교장은 “교사와 학생이 모두 노력한 결과 올해 전국에서 서울대 의예과를 가장 많이 보낸 학교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최고 명문고의 위상과 전통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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