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 가득!

대구미술관, 문화예술회관, 국립현대미술관 공동 사업 추진

대구시는 향토출신 서양화가 이인성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해 대구미술관, 대구미술협회,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하고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인성(1912-50) 화백은 일제 강점기인 1930-40년대 풍요롭고 상징적인 색채와 뛰어난 감각으로 한국 근대미술사에서 괄목할만한 예술적 성과를 거둔 대구 출신 작가다.

 
17세의 나이로 조선미술전람회라는 최고 권위의 화가 등용문에 입선의 영광을 시작으로 1935년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 최고상인 창덕궁상 수상, 1937년 제16회 조선미술전람회 최연소 추천작가에 선정되기까지 무려 12점의 입선과 6점의 특선을 하는 대기록을 수립하는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회화, 수채화뿐만 아니라 한국적 인물상 정립 등 주관적 관점에서 대상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고 재구성하는 일관성으로 근대 한국화단에 향토적인 서정주의를 정착시켰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인성 화백의 탄생을 기념하는 사업은 5월 26일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개최되는 「어린이 미술대회」와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이인성 미술상 시상식」, 2011년 수상자「이상국 초대전」과 이인성 화백의 예술세계의 특성과 2000년부터 시행해온 이인성 미술상의 방향을 재 모색해 보는「세미나」개최된다. 


또 이인성 화백과 같은 시대에 활동하던 작가와 지역의 원로, 중진, 청년 작가들이 참여해 대구미술의 흐름을 재조명하는 「현대미술조망전」이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그리고 우리 근대미술사에서 이인성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5월 26일(토)부터 8월 26(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주최로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 후 9월 11일부터 12월 9일까지 대구미술관 주관으로 재기획해 이인성 역대 수상자 (김종학, 이강소, 이영륭, 황영성 등) 11명의 전시와 더불어 대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은 ‘시대의 천재로 불리었던 화가’, ‘인간 이인성’에 보다 밀접하기 위한 전시이다. 그동안 막연하게 설명됐던 여러 영향 관계들을 사료를 통해 확인하고 재조명함으로써 그의 치열했던 삶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전시장의 아카이브 공간에는 그의 사진과 그가 수집했던 도서와 엽서 등 다양한 실물 자료가 공개된다. 작가의 숨결이 배어있는 사료를 통해 삶의 족적을 따라가다 보면, 그의 교유관계를 통한 이인성의 지향점과 서구․일본미술과의 영향 관계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한편 덕수궁 미술관은 대대적인 시설 복원 공사를 마치고 이번 전시를 통해서 국민에게 무료 개방한다.《鄕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시작으로 3층에는《한국근대미술: 꿈과 시》전(50여 명, 90여 점)을 열어 한국 근대미술 걸작을 상시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전시연계 교육도 준비했다. 감상과 창작을 동시에 체험하는 과정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 덕수궁 내 풍경을 수채화로 그리는 활동이 포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친 현장교육은 주 5일제 수업을 맞은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만날 수 있는 생생한 미술체험의 장이다. 전시기간에는 초등교사들에게는 청소년 전시 감상 교육법을 주제로 연계 강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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