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짜유기박물관,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16일(월)부터 선착순 접수
대구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8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전통문화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은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이뤄지며 ‘박물관 소장품 만들기’와 ‘동판공예체험’ 두 가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물관 소장품 만들기는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특색 있는 유물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만들어 볼 유물은 조선시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장신구 중 하나였던 노리개다. 매듭을 이용해 노리개를 만들고 여기에 나무 장식을 달아 예쁜 노리개를 만든다.
동판공예체험은 먹지에 밑그림을 그린 후 구리판에 옮겨 그리는 동압화 체험을 해 보면서 구리의 무른 성질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림을 그린 구리판에 합지와 한지를 이용해 액자를 만들어 완성한다.
체험참가 신청은 7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박물관 소장품 만들기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고 동판공예체험은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재근 박물관 소장은 “이번 전통문화 체험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내 초등학생과 가족에게 유익한 체험 거리를 제공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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