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16배 많이 걸리는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골다공증으로 골절 후, 재골절 시 사망률 증가 위험...
골절 후에나 골다공증이 발견되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

신영호 기자 

우리의 뼈는 살아 있다. 성장기를 거치며 더 이상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속적으로 생성 및 외부 유출을 반복해서 매년 10% 정도의 뼈가 교체되며, 10년을 주기로 인체의 모든 뼈가 새로운 뼈로 교체된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16배나 많이 앓는 뼈 질환이 있다.

골다공증이다. 폐경 후 급속하게 골밀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 골절이 쉽게 유발될 수 있는 골격계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2020년 골다공증 환자는 100만 명이 넘었다.

이 중 여성이 99만 여명으로 남성 6만 명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50대부터 급격하게 증가했다.


연세스타병원 허동범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골다공증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검사를 해보기 전까지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골절이 발생된 후에 알게 된다.

여성은 갱년기 후에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발생된다.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가진 상태에서 갑자기 등 쪽 통증이나 키가 줄어 들었다면 골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골다공증은 노화, 갱년기 등 호르몬 변화, 흡연, 음주, 유전적 요인, 칼슘섭취 부족, 스테로이드 과다복용,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원인이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밀도가 낮아지면 모든 부위에서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특히 손목뼈, 척추, 고관절, 대퇴골 등에서 자주 발생한다.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절이 발생하면 재골절의 위험이 최대 10배 증가한다.


지속적인 후유증 뿐만 아니라, 골절과 연관되어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계를 해야 한다.


대퇴골 골절 후 첫 1년 내에 사망할 확률은 15~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 골절도 사망률을 증가시킨다.

골다공증 치료방법은 뼈의 파괴를 감소시키는 골흡수 억제제, 골형성 촉진제, 비타민D, 비타민K 등이 있다.


물리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도 효과가 있다.

보존적 치료로도 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골절 부위에 따라 수술을 결정한다.


척추 골절은 척추 성형술 등을 한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골다공증은 예방이 최선이다.


뼈 건강에 중요 요소인 칼슘과 비타민D를 꾸준히 복용하길 권장한다.


또한 수영, 걷기, 유산소 운동 등도 지속적으로 해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골절이 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반드시 해야 한다.

골절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고 경고했다.


도움주신분 

(사진/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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