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중·남구 경선 탈락 예비후보들 "당 결정 겸허히 승복
4·10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마한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당 결정에 승복하고 총선 승리를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앵규(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공천심사위원회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천 심사 결과, 대구 중·남구는 3인 경선으로 결정 났다”며 “공심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아쉬운 생각이 없지 않으나 결과를 깔끔히 수용하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보수정치 복원의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는 대의 앞에 겸허히 승복하고 나아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엔 강사빈(국민의힘 중앙당 상근부대변인)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비록 이번 선거에서는 우리 지역을 위한 도전은 멈추게 됐지만 제가 계속해서 중구남구 구민분들께 했던 약속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중구남구를 만들겠다는 약속, 절대 잊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이 있었기에 이 지역에서 성장한 22세 정치인이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기에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당이 필요로 하는 어떤 곳에서든 당의 결정에 따라 힘을 보태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대구 중·남구를 경선 지역으로 발표하고 대상으로 임병헌 의원,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장 등 3명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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