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TK 선거구 획정 윤곽 잡히나…안동·예천 유지 등
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선거구 획정에 가닥이 잡히고 있다.
현재(20일 기준) 대구와 경북은 각각 12석, 13석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북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맞으며 총선 때마다 ‘시·군·구’ 재편성이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
20일 국민의힘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처리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안에서 경북의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가 의성·청송·영덕·울진으로 조정됨이 잠정적으로 결정됐다.
이는 군위군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선거구 인구 하한선을 충족하기 위해 울진군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위 내용에 따르면 기존 울진군이 있던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는 영주·영양·봉화로 재편된다.
앞서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의 국민의힘 박형수 현역 의원은 19일 경북도의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출한 획정안을 기준으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면서 혼란이 야기되자 결단을 내린 것이다.
박형수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의성 출신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의 대결 또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에 “선거구 조정이 있는 지역이고,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분구 예상 지역으로 이목이 집중됐던 경북 안동·예천 선거구는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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