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대표 명단 손본다…윤-한 갈등 봉합 수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앞서 발표한 비래대표 명단을 일부 조정해 20일 오후 다시 발표한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18일 발표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했다.

이는 기존 명단에서 후순위에 배치됐거나 명단에 배제됐던 호남 출신 인사들의 반발 등 여권 내부에서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공관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비례대표 명단을 검토해 오후에 결과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전날(19일) “호남 인사들의 배려 문제에 대해서는 혹시 살펴볼 부분 있는지 한 번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비례대표 명단을 두고 불거진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2차 갈등 사태도 봉합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친윤계 핵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며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미 비례대표를 한 김예지 의원,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부교수 등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2명과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이 명단에 포함되고 당직자·호남 인사들이 배제된 것을 문제 삼았다. 

생소한 이름의 공직자 2명은 강세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가운데 이 서기관은 국무총리실 재직시 징계를 받은 이력을 이유로 전날 공천이 취소됐다.

당초 발표된 국민의미례 비례대표 명단에 들어간 호남권 인사는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5번)과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8번), 김화진 전 전남도당위원장(22번), 주기환 전 광주시당위원장(24번) 등이다. 

이 가운데 강 전 사령관과 인 전 위원장 만이 당선권에 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 전 위원장은 후순위 배치에 반발해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에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원하는 사람이 안 됐다고 해서 그걸 사천(私薦)이라고 얘기하는 건 우스운 얘기”라고 반박했다. 

친한계로 분류되는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특정 인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을 친한 공천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언급해 친윤계와 갈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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