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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4시간 회동한 홍준표 “대화 내용은 국가기밀”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 사실이 알려지자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대화 내용에 대해선 함구했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이 운영하는 정치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대통령과의 회동이 사실인지, 어떤 주제로 대화했고 국무총리 등 인선 관련 논의도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통령과 회동에서 한 말들은 대통령실에서 브리핑하지 않는 한 국가기밀이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과 회동은 했지만 논의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이날 오전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홍 시장이 지난 16일 저녁 서울 대통령실 관저에서 4시간 가량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국정기조와 인적쇄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는 얘기가 나왔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회동은 윤 대통령이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고 요청해 성사됐으며, 주로 윤 대통령이 정국 현안 등에 대해 묻고, 홍 시장이 답하는 식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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