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림과학기술연구분야, 전국 으뜸으로 우뚝
산림과학연구 산림청장 표창 및 국립산림과학원 지역연구상 수상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원장 박성열)은 지난해 산림소득 등을 위한 산림과학기술분야 연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중앙기관의 연이은 표창 수상과 2012년도 연구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박성호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 녹지연구사는 지난 2월 16일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인삼종 구별 연구’라는 내용으로 국립산림과학원과 지역공동연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산림연구기관 우수공무원』으로 산림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본 연구는 산양삼, 일본삼, 서양삼 3종의 인삼종을 대상으로 유전자를 이용한 신속 정확한 판별법을 개발하여 투명한 시장형성에 기여하고자 진행했으며, 현재 특허 출원중이다.
이어 지난 3월 2일에는 문종태 녹지연구사가 주요 용재수종 육성을 위한 선발 및 유전검정시험 등 국립산림과학원과 산림과학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산림과학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국립산림과학원장『지역연구상』을 수상하고 해외연수비를 지원받았다.
또한,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 산림과학박물관 권경동 학예연구사는 2012년도 국립수목원에서 공모한 『산림역사자료 발굴』을 위한 연구위탁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5년간 2억 5천만원의 연구예산을 국립수목원에서 지원받아 경북지역 산림역사 자료의 유형별 분류와 활용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서 앞으로 경북지역의 산림문화와 역사를 재조명하고 산림휴양문화의 내실화와 산림역사자료의 지속적 발굴 등으로 다양한 산림문화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그 외에도 산림청 『임업기술연구개발 과제』에 응모하여 2012년부터 2014년 3년 동안 3억원의 연구예산을 지원받아 산나물과 산약초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왕도토리, 산양삼, 닥나무 등의 소재를 이용하여 대량생산방법과 효능을 고려한 산업화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심상갑 경상북도산림자원개발원 자원개발과장은 "이러한 연구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도내 농․산촌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박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