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축산농가 '일제 소독의 날' 운영
농협 공동방제단 동원 소독지원
매주 토요일, ‘청정축산의 날’로 지정
경상북도는 4월까지 한반도를 중간기착지로 이동하는 남방철새에 의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위험성 높을 뿐 만 아니라, 지난해 발생한 구제역 역시 재발할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매주 수요일을 도내 전 축산농가에 대한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공동 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공동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지난 해까지 시군에서 운영하던 공동방제단을, 금년부터는 지역농협(축협) 주체로 공동방제단 74개반을 편성하여 소규모 농가에 대한 연중 상시 공동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소독약품 및 운영비(28억원)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정창진 도 축산경영과장은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재발방지를 위하여 축산농가에서는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의 날’에는 반드시 축사 내․외부를 소독 하는 등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과 전염병 의심가축 발견 시에는 도․가축위생시험소 또는 관할시군에 신속히 신고(1588-4060)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도축장, 사료공장, 집유장 등 축산관련 기반시설에 대해서도 매주 토요일을 ‘청정축산의 날’로 지정하여 축산시설 내‧외부와 진입로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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