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후상수도 정비로 654억 절감…농어촌 상수도 보급률도↑

올 한 해 낡은 상수도관을 고쳐 654억원어치, 약 27만명이 1년 사용할 규모의 수돗물을 아낀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는 올 한 해 동안 노후상수도 16곳의 정비사업(상수관망, 정수장)을 통해 연간 약 2천9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인구 약 27만명 군포시의 지난해 연간 급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간 654억 원을 절약하고 연간 7천150톤(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지난해에는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을 마쳤다. 그 결과 해당 지자체의 지난해 평균 누수율은 2016년보다 13.3%p 감소했으며, 연간 약 1천600만㎥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 

이는 연간 478억원을 절약하고 연간 3천857톤(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다. 지난해 누수율은 9.9%로 최근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해 누수저감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누수율 관리현황과 관망 누수탐사·복구, 관망유지관리 예산투자 현황 등 사후관리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올해보다 250억원(6.1%) 증액된 4천367억원의 국빌르 투자해 해당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앞으로도 전국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결과와 지자체의 기술진단 결과 등을 기초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환경부는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농촌·산간 등 급수 취약지역의 수돗물 공급 안정성 제고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상수도 통계 조사 결과, 농어촌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96.3%로 지난 10년간 상승하면서 농어촌과 도시 지역의 상수도 보급 격차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환경부는 원격으로 수질 등의 상황을 감시·제어할 수 있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지난 11월 영동군을 대상으로 구축 완료했으며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차단장치(정밀여과장치 등)를 설치하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사업도 올해 153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경북 김천시를 대상으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소형생물 대응체계 사업 또한 102개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노후상수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도사고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수도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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