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 늘고 의대 합격선 낮아질 듯

정부가 27년만에 의대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올해 입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의대 열풍’ 현상이 더 심해져 N수생이 늘어나고 의대 합격선도 낮아져 다른 최상위권 학과까지 도미노 현상으로 합격선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의사 수가 크게 늘어나면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가 아닌 서울대 등 최상위권 공대를 선호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 추진하겠다고 밝혀 지방권 학생들의 의대 입시가 수도권에 비해 유리한 구도가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종로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의대 정원이 2천명 늘어나 총 5천58명이 된 것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줄 전망이다.

늘어난 의대 정원은 2024학년도 입시 기준으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자연계열 학과 모집인원 총합인 5천443명(서울대 1천844명, 연세대 1천518명, 고려대 2천81명)의 93.0%에 맞먹는 수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개 과학기술원의 신입생 규모(1천700여명)도 넘는다.

이에 따라 정원확대 초기에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학 계열로 가기 위해 N수생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이 파격적으로 늘었기 때문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에 입학한 학생들과 약대 등 의약학 계열의 학생들이 의대 진학을 위해 N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반면 지역 입시기관 관계자는 “의대 정원이 대폭 늘어 입시에 큰 변화가 발생할 수 있지만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의대 열풍이 서서히 수그러들 가능성이 있다”며 “ 중장기적으로는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가 아닌 SKY나 카이스트 등 이공계열로 선택지를 바꿀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확대하면서 비수도권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 추진하겠다고 밝혀 수도권과 지역의대간의 격차가 벌어질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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