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수들 “체력 한계…외래·수술 일정 재조정”

의대 교수들이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한계가 왔다면서 근무 시간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3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대교수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환자를 전부 진료하고 줄이지 않았지만 물리적·체력적인 한계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의비 소속 교수들은 1일부로 24시간 연속근무 후 익일 주간 업무 오프를 원칙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 근무조건에 맞춰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유지하기 위해 수련병원별로 외래와 수술을 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강조했다.

전의비는 “상급병원에 와야 할 급한 환자는 의사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진료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고통을 겪고있을 국민의 불편이 커지게 된데는 송구스럽지만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또 29일에는 20개 의대가 참가한 온라인 회의를 열고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언행이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정부에 박 차관을 언론 대응에서 제외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박 차관은 ‘의대 정원은 의료계와 협상할 사안이 아니다’, ‘필수의료 몰락을 의사수 늘리지 않고 해결하려면 건강보험료가 3~4배 올라간다’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막말에 가까운 언사로 협상과 대화의 분위기를 흐리고 있는 주요 인사라고 비판했다.

방재승 위원장도 “정부 의견을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박 차관이 언론 대응에서 뒤로 물러나 주면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의비는 ‘의대 증원 정책 철회’가 요구사항임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전의비는 “정부는 더 늦기 전에 현 사태의 시작이 된 근거없는 의대 증원 정책을 철회하고 필수의료의 미래인 전공의들에게 귀 기울여 진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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