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하고 용돈도 벌고… 투명페트병 회수기 ‘인기’

재활용을 하면서 용돈도 벌 수 있는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가 어르신들에게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일 기기 앞에 긴 줄이 늘어지고 확충 제안이 잇따르는 등 주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수퍼빈’을 통해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115.74t에 달한다. 

500㎖ 페트병 1개당 무게를 약 20g으로 환산하면 한 해동안 약 578만6천132개의 페트병이 분리수거된 셈이다.

수퍼빈은 투명 페트병의 라벨을 떼고 세척한 후 배출하면 한 개당 10포인트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분리수거 기기다. 각 지역의 구청이나 동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에 설치돼 있으며 거주지에 상관없이 배출할 수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운영 중인 수퍼빈은 총 61대로 달서구 24대, 북구 16대, 서구 8대, 중구 5대, 수성구 4대, 남구·군위군 2대다. 한 명이 하루에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횟수는 30~100개로 차이가 있다.

도입 시작부터 높은 관심을 끌면서 각 지자체들도 주민 요청에 따라 기기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달서구는 지난해 기기 20대를 확충해 대구지역에서 가장 많은 수퍼빈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평균 36만개의 투명 페트병이 수거될 정도로 이용수가 많다. “1인당 개수가 많으면 줄을 더 길게 서야 한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인센티브 횟수도 늘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북구청은 최근 10대를 설치했으며 하반기에 5개를 추가 설치해 올해 총 21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가 1월에만 6천개, 1.2t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올해 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 제안이 들어오면 검토 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중구청도 올해 2대를 추가 설치해 총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높은 이용률에 반년간 5천t의 페트병을 수거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뒤 주민참여예산 등 설치 요구가 이어지자 내년에 추가 설치 지역을 모집하고 있다.

아직 수퍼빈이 없는 동구청은 올 상반기 1대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주민 이용률 등을 살펴 내년도 예산을 마련해 추가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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