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포스텍 총장, 코넬대 동문상 수상

백성기 포스텍(포항공과대) 총장이 코넬대 재료공학 동문상(2011 Cornell MS&E 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9월 미국 이타카(Ithaca)에서 열릴 예정이다.

백 총장은 세라믹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쌓았으며, 세계 최고의 세라미스트들만이 모인 ‘월드세라믹아카데미(World Academy of Ceramics)’ 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백 총장은 지난 2009년에는 한국세라믹학회장으로서 한국의 재료공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다.

또한, 지난 2007년부터 POSTECH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더 타임스의 세계대학평가에서 POSTECH을 국내 대학 최초로 20위권 대에 진입시키는 등 이공계 리더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한 공로다.

코넬대 재료공학과는 재료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거나 성과를 내놓은 동문에게 이 상을 수여하며, 특히 코넬대 학생들의 롤 모델이 되는 동문 위주로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공학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국에서도 우수대학으로 손꼽히는 코넬대가 수여하는 이 상은 2008년 처음 제정됐으며 올해 3번째로 수여된다.

조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