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펠릭스 경북체고 육상 선수 일일 코칭 클리닉 가져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를 위해 대구에 온 남자 110m 허들 육상스타 데이비드 올리버와 앨린슨 펠릭스(이상 미국)가 1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신교동에 소재한 경북체육고를 방문, 40명의 고교 육상선수들을 대상으로 일일 코칭 클리닉 시간을 가졌다.
두 선수는 선수활동을 하면서 힘든점이나 어린 선수들이 주의해야할 부분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선수들과 직접 질의응답 하는 방식으로 클리닉을 진행했다.
펠릭스는 선수들에게 “체격조건이나 근육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동할때 마음가짐”이라며 마인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올리버는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자신의 운동일정을 스스로 관리할 중 알아야한다”면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연습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두선수는 선수들에게 주법 등과 관련한 질문에 직접 시범을 보여주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클리닉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클리닉 행사에 참가한 올리버에게 직접 주법 교정을 받은 110m허들 선수 김동직(경북체고 3학년)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분명히 도움이 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실력도 뛰어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400m에서 54초78의 기록을 작성해 올해 국내 여고부 랭킹 1위에 오른 오유진(경북체고 3학년)은 “무엇보다 펠릭스가 말한 슬럼프 극복방법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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