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 오늘 개막

국내외 스타 선수들 세계육상 전초전

오는 8월27일 대구에서 개막하는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리허설격인 2011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12일 저녁 7시부터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세계 43개국에서 2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시간30분 동안 트랙과 필드 남녀 8개종목 등 16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종목은 ▷남녀 100m ▷여자 200m ▷남자 400m ▷남자 400m 허들 ▷남자 800m ▷남자 110m 허들 ▷여자 100m 허들 ▷여자 1500m ▷남자 3000m 장애물 ▷여자 장대높이뛰기 ▷여자 멀리뛰기 ▷여자 높이뛰기 ▷여자 해머던지기 ▷남자 창던지기 ▷남자 세단뛰기 등 16개 종목(남녀 각 8개, 트랙 10개·필드 6개)으로, 결승(파이널) 경기로만 진행된다. 지난해 포함됐던 여자 800m와 남자 200m가 제외된 대신 여자 높이뛰기와 남자 400m 허들이 올해 각각 새롭게 포함됐다.


이번 대회에 초청되는 선수는 각 종목별 국제육상경기연맹 랭킹 50위권 내 4명 이상이고, 국내 선수도 종목마다 1명 이상씩 배정된다.


경기는 오후 6시 40분 개막식 후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경기 중 하이라이트인 남자 100m는 오후 8시 50분, 여자 100m는 8시 40분, 여자 장대높이뛰기는 오후 7시 15분에 각각 진행된다.


남자 100m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100m와 200m서 동메달을 획득한 월터 딕스(최고기록 9초88)와 2003년 파리, 2007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 4X100 릴레이 경기서 미국에 금메달을 선사한 다비스 패톤(최고기록 9초89), 마이크 로저스(미국·최고기록 9초94), 래 애드워즈(이상 미국·최고기록 10초00)가 출전한다.


유럽 선수 중에서는 노르웨이 제이수마 듀어(최고기록 10초00), 자메이카 마리오 포시드(최고기록 9초95)도 대구에 왔다.


여자 단거리 부문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보유 중인 카멜리타 지터(최고기록 10초64)가 출전을 확정지었다. 


지난 2005년 헬싱키 세계육상선수권 이후 3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앨리슨 필릭스(최고리고 21초81)가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남자 800m 부문서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인 유수프 사드 카멜(바레인·1분42초79)은 지난 해 도하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보아즈 카플라갓 라랑(케냐·1분42초95)과의 대결을 펼친다.


남자 110m 허들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 해 대회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던 다이론 로블레스(쿠바)를 제압한 데이비드 올리버(미국·최고기록 12초89)가 출전한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데이비드 페인(미국·최고기록 13초02), 라이언 윌슨(미국·13초02)도 이름을 올렸다.


남자 400m 허들에서는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젤로 테일러(미국·최고기록 47초25), 여자 100m 허들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돈 하퍼(미국·최고기록 12초48)가 나선다. 


여자 높이뛰기는 최고기록을 갖고 있는 엘레나 슬레사렝코(러시아·최고기록 2m06)가 눈에 띈다.


한국은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광역시청)과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문경시청) 등 남녀 대표 29명이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다.


이번대회는 지난달 23일자로 IAAF의 심사를 거쳐 대구스타디움이 최상위 등급인 ‘클래스 1(Class-1)’인증서를 받음에 따라 경기 결과는 IAAF의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게 됐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를 위해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의 트랙을 이탈리아 몬도사의 청색 계열 트랙으로 교체한 뒤 처음 열리는 대회로, 최근 설치된 최신 조명 및 음향 시설, 전광판 등과 어우러져 더욱 현장감 넘치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대회는 대구세계육상대회조직위원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 운영 능력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조직위는 이를 위해 선수들의 숙박, 수송, 훈련 일정 배분 등을 세계선수권대회수준에 맞춰 관리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들도 이번 대회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구스타디움에 적응해 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만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조정팀장은 “이번 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의 ’월드 챌린지 미팅‘(World Challenge Meeting)으로 대회 등급이 격상된 뒤 두 번째 열리는 대회로, 카타르 도하 대회(5월 6일), 일본 가와사키 대회(5월 8일)와 중국 상하이 대회(5월 15일) 등 동아시아 육상투어와 연계해 개최됨에 따라 최고 기량의 스타급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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