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 조직위 대대적 D-100일 행사 개최
“달리자 함께 내일로(Sprint Together for Tomorrow)”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막한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19일 대회 개막 D-100일을 맞아 전 국민들의 관심제고와 범 국가적인 대회참여 분위기 학산을 위해 대대적인 홍보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대회 공식 마라톤 코스에서 달리는 ‘마라톤코스 이어달리기’ 이벤트를 비롯해 ‘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회원연맹 국기게양식’,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전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라톤코스 이어달리기는 2011대회에서 세계적인 건각들이 달리게 될 마라톤코스를 대회 개최연도인 2011년의 상징성을 담아 시민 2천11명이 일정 구간을 나눠 달리면서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로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7분부터 4시20분까지 참가자 등록, 2011대회 홍보영상물상영, 식전공연, 개식 및 인사말, 행사진행요령 설명, 체조, 이어달리기 출발준비, 1구간(8km) 이어달리기, 2구간 출발지 퍼포먼스, 2구간(4km) 이어달리기, 성공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달리기에 참여하는 봉송주자 행렬은 대회기 및 엠블렘기 봉송주자 2명이 선두에 서고 호위주자 10명과 IAAF 212개 회원연맹의 국기를 봉송하는 212명의 서포터스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달리는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대회기 및 엠블렘기 봉송주자는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각계 각층의 염원을 모으기 위해 IAAF대표, 기관단체장, 정치인, 역대 대구시장, 마라톤 영웅, 주한 외국대사 등 주요 인사를 초청하는 한편 이들을 총 50개조(2인1조) 100명로 나눠 각각 200~300m를 달린다.
출발지인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식전공연으로 ‘희망의 울림, 열정의 몸집’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두드락 타악공연, 비보이 연합공연과 출반 이벤트로 달구벌대종 타종과 함께 대회 성공 염원을 담은 2011개의 풍선을 하늘로 띄워 보낸다.
이어 오후 3시10분부터 대구스타디움 동편 국기게양대에서는 주한 외교공관장 및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IAAF 회원연맹 국기게양식을 갖는다. 행사후에는 주한외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및 선수촌 투어를 실시한다.
또 오후 7시10분부터는 대구스타디움 스포츠기념관 앞 수변무대에서 대회 공식주제자를 부른 인순이와 허각을 비롯해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인피니티, 김태우, 마야, 조영남, 이루 등 인가가수들이 참여하는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범 국가적인 대회 붐 조성을 위해 공연장면이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한편,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27일부터 9월4일까지 9일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전세계 212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3천500명이 참가해 총 47개종목(남자 24개, 여자 23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조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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