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서 위안부 사진전
‘이방인의 파란 눈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생활과 고단은 싸움은 어떻게 투영되었을까?’
잊혀 가는 목소리를 액자 틀 안에 담아 낸 사진전 ‘Fading Voices(A Story of Comfort Women Today)’가 16일부터 18일까지 경일대 도서관 6층 아뜨리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전의 주인공은 위안부 할머니를 돕는 외국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경일대 원어민 교수 그레고리 레이책(캐나다·34). 4년 전 우연히 위안부 할머니의 사연을 알게 된 그렉 교수는 그동안 자신의 카메라에 위안부 할머니들의 삶을 담아왔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품 15점과 포토다큐멘터리 작품 2점을 공개한다.
또한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서 제공한 할머니들의 압화작품 12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그렉 교수는 “한국인들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역사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인권 유린의 심각성과 잊혀져가는 역사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개
| 엮인글 0개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