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컵축구- 한국, 우루과이와 비겨 3위로 마무리

20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해 제5회 수원컵 국제청소년(U-20) 대회에서 3위에 그쳤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한 골씩 주고받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승1무1패가 된 한국(승점 4점)은 나이지리아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나이지리아(1승1무1패) 역시 승점 4점에 골 득실도 한국과 똑같은 0점을 기록했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2점을 넣은 데 반해 나이지리아는 총 6점을 기록했다.


2003년 원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2005년과 2009년에 이어 4번째 우승컵을 노렸지만 대회 내내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고전했다.


반면 우루과이는 2승1무(승점 6점)로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고 뉴질랜드는 1승2패로 최하위가 됐다.


각 대륙을 대표해 참가한 4개국(한국·우루과이·뉴질랜드·나이지리아)은 풀리그 방식으로 맞붙어 우승자를 가렸다.


반드시 이겨야 우승할 수 있는 한국으로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야 했지만 전반 초반 우루과이의 맹공을 차단하느라 바빴다.


양팀의 균형은 전반 종료 직전 한국의 선제골로 깨졌다.


미드필더 이기제는 오른쪽 측면에서 김영욱이 올려준 공이 수비수 머리를 맞고 흐르자 오른발로 멈춰 세운 뒤 바로 왼발 슈팅을 때려 우루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승리를 확정 짓는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되레 우루과이의 기습 공격 한방에 우승컵을 헌납했다.


우루과이의 루이스 마차도는 후반 32분 세자르 핀토스의 날카로운 패스를 이어받아 아크 정면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뉴질랜드가 나이지리아를 4-3으로 꺾고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뉴질랜드는 2-3으로 뒤진 후반 중반께 마르코 로저스와 다코타 루카스가 터트린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컵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전적

▲10일(수원월드컵경기장)

한국(1승1무1패) 1(1-0 0-1)1 우루과이(2승1무)

△득점= 이기제(전45분·한국) 루이스 마차도(후32분·우루과이)

뉴질랜드(1승2패) 4(1-1 3-2)3 나이지리아(1승1무1패)

△득점= 케머런 린세이(전37분) 닉 브렌치(후17분) 마르코 로하스(후26분) 다코타 루카스(후32분·이상 뉴질랜드) 우체 이노센트(전17분·후20분) 치디 엠마(후21분·이상 나이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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