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중에는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에만 집중합시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전국 20~6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3퍼센트가 실제 운전 중 자주 또는 가끔 DMB를 시청한다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5퍼센트는 차량에 DMB를 설치했다라고 응답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운전 중 DMB 시청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시청하였지만, 최근에는 급속히 증가하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전 중 휴대전화의 사용과 같은 기기조작을 할 경우, 교통사고의 위험이 평소보다 23배나 높아지며, 음주운전보다도 사고 위험성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가 운전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요 목적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전통적인 휴대전화 사용 목적인 음성 통화와 문자메시지 확인 등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최근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의 SNS 사용, DMB와 동영상 시청, 내비게이션 기능 순으로 나타났다.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 휴대전화에 비해 문제가 되는 것은 밀어서 잠금을 해제하거나, 패턴 해제 후 통화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운전 중에 꼭 전화를 해야 할 일이 생기거나 내비게이션 등 영상표시장치를 조작해야한다면, 신호대기 등으로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버튼을 눌러야 하며, 안전한 곳에 차를 잠시 정차하고 통화하거나 조작 해야 한다. 

그리고 운전 중에는 DMB와 동영상 시청은 절대 하지 않아야하며 가족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운전에만 집중해야 할 것이다.

대구강북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정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