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의 흐름을 읽는 운전습관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도로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죠?


나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앞 차량이 급정거를 한다거나 옆 차선에 있던 차가 갑자기 끼어들기를 할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도로의 흐름을 잘 읽어야 합니다.


오늘은 도로의 흐름을 읽으면서 운전하는 방법 몇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시선을 멀리두기
바로 앞이나 옆이 아니라 시선을 멀리두어야 급격한 돌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차가 아니라 그 앞을 보기 위해서는 상방 5-10도 정도 시선을 높이 두어야 하며 시선을 높이 두면 서너대 앞의 차량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2. 브레이크등의 점멸에 유의하기
바로 앞의 차가 급정거할 것인지 예측하기 위해서는 그 앞에 있는 차량의 브레이크등의 점멸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차의 브레이크 등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그 앞에 있는 차량의 불빛을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3. 주변 차량의 차선 변경을 예측한다

옆 차선에 있는 차량이 차선을 변경하려고 깜빡이를 켜는지, 깜빡이를 켜지않고 옆 차선에 있는 차량이 차선에 가까이 붙거나 차선을 물고 주행하는 것은 아닌지 수시로 확인해야합니다.


차선을 물고 주행하거나 한쪽 차선에 가까이 붙는 차가 있다면 그냥 보내주거나 과감하게 앞질러 가야합니다.


4. 사각지대 확인
초보운전 시절에는 차선 변경을 할 때 다들 열심히 고개를 돌려 사각지대를 확인합니다.  


어느정도 운전에 능숙해지고 난 뒤에는 사이드 미러만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각지대 확인은 안전을 위해 필수입니다. 


5. 브레이크 나누어 밟기
이것은 내가속도를 빨리 줄이고 있다는 것을 뒷차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입니다.


즉 뒷차가 차량의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으로 급정거를 할 때 비상등을 켜는 것은 물론이지만, 비교적 급하게 속도를 줄이려고 할 때 브레이크를 몇번 나누어 밟는 것만으로도 뒷차에 확실한 신호를 줄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도로의 흐름을 예측하고 주변의 차량에도 내 차량의 움직임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로위위 매너 운전자가 되도록 합시다.


대구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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