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운전자도 보행자가 될수 있다

이륜차 운전자도 보행자가 될수 있다

이륜차의 장점은 좁은 곳을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장점을 이용해 보행자의 공간인 인도까지 침범하는 경우를 흔히 볼수 있다. 

하루에도 몇번씩 사람들 사이로 인도와 횡단보도를 비집고 질주하는 오토바이. 오토바이가 지난간 뒤 보행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다. 

조금 더 빨리 가겠다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도 위의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특히 이륜차와 보행자 관련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륜차는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는 자동차로 분류되어 도로에서만 통행할 수 있으며 보행자의 구역인 인도와 횡단보도로는 다닐수 없으며 인도에서 사고 발생시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을 져야한다.

이륜차 운전자도 내리는 순간 보행자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스스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구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정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