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는 밝은색 옷을 입자!

교통사망사고 피해자의 대부분은 보행자이며, 그 중 고령자가 반이상을 차지한다


목숨을 잃거나 피해가 큰 보행자의 진술은 현장에서 확보하기 힘들기 때문에 차량 운전자의 진술을 들어보면 보행자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는데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실로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거기다가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였다면 운전자 입장에서는 주의를 좀 더 기울이지 못한 자신의 탓 보다 정말 재수없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탄할 것이다.


얼마 전에 공원으로 새벽 운동을 가던 어르신이 화물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운전자는 20대 후반의 남자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목격자의 말에 의하면 어르신이 검정 모자에 아래위로 검정옷을 입고 좌우는 돌아보지도 않은 채 앞만 보고 걸어갔다고 한다


지금 당장 한번 해 보시길..... 검정 색종이 위에 검정 색종이를 오려 붙이면 오려 붙인 색종이가 잘 보이는지, 검정 색종이 위에 흰색이나 노란색을 붙이면 확연히 보일 것이다


대부분의 교통사고는 부주의로 많이 발생한다. 운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어떤 옷을 입으면 운전자가 잘 보고 또 내가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대구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곽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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